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끝나버린 봄을 기다리며
그대는 어디서 봄을 만났기에 그렇게 활짝 꽃을 피워
제 코 끝을 간지럽히나요.
불현듯 부는 바람마다, 무심코 들이키는 숨마다
그대 내음 맡아지는 것만 같아요.
나는 봄이 아닌 건가요.
아니면 분명 봄이었는데, 나만 먼저 여름이 되어버린 탓일까요.
함께 봄을 완성했으면 했는데,
눈을 맞는 기분이에요.
#ㅁㄴㅇㄹ #무뇌오리
#감성포르노 #감정의배설
#시 #자작시
새어나가는 마음을 붙잡는 붓쟁이 / 쏟아진 감정을 조각하는 조각가 / 금기를 어기는 것에 쾌감이 있는 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