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의 시대. 3 연애부터 하세요.
이 질문을 받을 때 마다 저는 망설임 없이 이 대답을 먼저 합니다.
“연애부터 하세요!”
커뮤니티는 기본적으로 사랑하지 않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관계를 쌓아나가는게 일입니다.
네, 그건 정말 어렵습니다.
어떤 상상을 하든 그 이상으로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덜컥 커뮤니티부터 만든다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말리겠습니다.
물론 굳이 고집을 부리겠다면 놔둘테지만요.
(굳이 지옥문을 열고 켈베로스의 아가리에 머리를 쳐넣겠다면 그걸 어찌 말리겠습니까……)
그러니 가장 동기부여가 되고 쉬운 것 부터 하시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연애부터 하시라는 거고요.
“아니, 연애가 가장 쉬운거라니요!”
라는 원성이 벌써부터 들려오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하지만 연애가 어렵다면 커뮤니티는 꿈도 꾸지 마세요.”
연애가 어렵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애는 잘 생기고 예쁜 것들만 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2) 연애는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연애는 돈이 많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4) 연애는 오로지 자신감이라고만 생각한다.
5) 연애는 꼭 누군가 도와줘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들이 꼭 사업에 대해서도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1) 사업은 원래부터 능력이 출중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2) 사업은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사업은 돈이 많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4) 사업은 오로지 자신감이라고만 생각한다.
5) 사업은 꼭 누군가 도와줘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애와 사업의 공통점은 크게 ‘관찰,컨텐츠,마케팅’ 세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고객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끊임 없이 관찰해야 합니다.
그것을 채워줄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해야 합니다.
그것을 내가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려야 합니다.
하지만 연애와 사업을 못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끊임 없이 주장 합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컨텐츠를 외부에서 채우려고 합니다.
내것이 없이 남의 것만 종합해서 활용합니다.
(앞장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목적중심으로 사업하는 케이스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서 이야기 하는 사업은 모두 관계중심으로 사업하는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커뮤니티 꿈나무라면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을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사람을 내 커뮤니티에 영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단계로 내가 조금만 좋아하는 사람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하고,
그 다음 단계로 큰 관심이 없는 사람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하고,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극강의 경지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기!)
그런 것을 하지 않고 커뮤니티 운영을 잘 하고 싶다는 말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본 뒤에 해주시기 바랍니다.
커뮤니티 리더와 운영진이 여러분을 어떻게 대하길 바라는지 생각해보신 뒤에 말이죠.
물론! 리더가 구성원에게 별 관심도 안가져주고 신경도 안쓰는데도 잘 되는 커뮤니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리더에게 극강의 매력이 있는 경우
2) 리더 대신 관심을 가져주는 구성원이 있는 경우
3) 모두가 목적하는 바가 명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경우
보이그룹&걸그룹의 경우가 1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들도 적정 이상의 소통을 해야 팬들이 유지 된다는 것을 아실 껍니다.
소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연예인들의 팬클럽도 유지가 안되는데 하물며 비연예인의 커뮤니티가 어떻게 될까요?
2번의 경우 아무런 계약이 없고, 관계가 유일한 연결고리인 커뮤니티의 특성상 다른 구성원을 잘 챙기던 구성원이 이탈을 할 때 그와 연결된 구성원이 모두 이탈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번의 경우 처음부터 ‘구조와 비전’이 잘 잡혀 있는 경우라면 상관 없습니다만 그게 아닌 경우 2번과 같은 결과를 초래 합니다.
연애의 세계를 이야기 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 심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애는 잘 했는데 막상 결혼을 하고 난 뒤에는 더이상 배우자와 연애를 하지 않는 분들 말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애정이 흔들리고 흐려지는 것을 그냥 놔두는 분들 말이죠.
연애는 원래 그런 거라고 여기면서 방관하는 그런 사람들……
사람들을 모으는 것은 아주 잘하는데 관리가 안되는 유형인데요.
연애를 할 때도 제일 주의해야 하는 사람이고 (결혼하고도 잘해줄꺼라 착각하면 금물!) 커뮤니티에서도 마음을 주면 상처 받게 되는 대상입니다.
그런 분들을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음 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제이든 / 슈퍼제너럴리스트
커뮤니티디벨로퍼 & PFC브랜드액티비스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 비즈니스트레이너
COO / BRAND ACTIVIST
CEO / PRIPER
Creator / META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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