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다시.
왜 이우진은 오대수를
딱 15년 만에 풀어줬을까요?
글쎄요.
해봐야 알겠지만
열심히는 할 겁니다.
다들, 그렇지 않습니까?
청렴하지만 무능한 사람과
부패하지만 유능한 사람이 있다면
어느 쪽을 뽑을 겁니까?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인생을 허비할 겁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바꿔보고 싶습니까?
건축적 구조물에서 용도가 사라졌을 때 존재의 의미가 없다면 그것은 건물이다. 하지만 용도가 사라졌더라도 존재의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건축이다.
이걸요?
제가요?
왜요?
요즘 일하는 거 어때?
우리는 머지 않아 스스로의 욕망 자체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아마도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진정한 질문은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일 것이다. 이 질문이 섬뜩하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