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0명이라도, 나는 기록한다.

311 걸음 - 0명이면 사실 못할 듯...

by 고성프리맨

https://www.youtube.com/@goseong.freeman


유튜브를 다시 시작했다.

시작부터 다짜고짜 홍보하는 게 요즘 추세라던가...?


내친김에,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말로는 못 해도 글로는 쓸 수 있지.


현대사회는 셀프 PR의 시대니까, 당당하게 해 버리자.

…하지만 구독자 수가 보여주기엔 너무나도 초라하다.


브런치에 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셨듯, 유튜브도 언젠가는 봐주시는 분이 있겠지.

부끄러운 기록이라도 기록으로서의 가치는 있다고 믿는 얄팍한 신념 하나로, 다시 콘텐츠를 만들어봤다.


잘 만드는 유튜버처럼 영상미를 살리거나 공을 들이는 건 언감생심이다.

그저 무료 동영상과 음성을 붙여 ‘오디오북스러운(우기는 중)’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브이로그를 찍겠다며 카메라도 샀고,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겠다며 녹음기도 샀다.

… 여보, 미안해.


아내는 “안 쓸 거면 당근 하라”라고 했지만, 차마 그럴 수 없다.

액션캠은 가끔 체험단 갈 때 들고 가면 사장님들이 좋아하셨다.

보여주는 용도로라도 가지고 있어야겠다.


결국 브런치 글은 덜 쓰고, 이렇게 영상도 만들고 있다.

"..."

글쓰기처럼 영상도 늘 부끄럽지만, 번갈아가며 습작 아닌 실전 결과물을 내보는 게 중요하다.


부끄럽지만 기록한다.

작은 시도라도, 언젠가 누군가는 봐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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