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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드점빵 Oct 06. 2021

우리는 매일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하루를 산다.'

김상균 <메타버스>를 읽고

세상이 저절로 바뀌지는 않는다. 변화는 언제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욕망을 먹고 자란다. 한 사회 안에서 생활양식과 관련한 특정 키워드가 새로이 떠올랐다면, 그것은 그러한 일상을 원하는 구성원이 많아진 결과라 해석해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모든 이의 욕망이 같을 수는 없다. 대세가 된 어떤 흐름에 큰 관심을 갖지 않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뒤처진다.'는 부정적인 뉘앙스로 싸잡아 헐뜯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이 아홉 음절을 키보드로 입력하는 단 몇 초 사이에도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트렌드라 불리는 무엇인가가 나타난다. 그럴 때마다 천지개벽이 일어난 것처럼 호들갑 떨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가 원하는 세상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마음으로 그저 가볍게 즐기면 될 일 아니겠는가. 어차피 우리는 매일, ' 번도 겪어   없는 하루' 맞이하며 살아갈 수밖에 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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