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오슈는 프랑스에서 많이 먹는 빵으로서 다른 빵에 비하여 버터와 달걀이 많이 들어가 맛이 고소하고
씹는 느낌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이스트를 넣어 발효하기 때문에 빵으로 구분하지만 빵과 과자의
중간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한 입 크기로 작은 편입니다.
건포도나 말린 과일을 넣거나 크림이나 초콜릿 등으로 장식을 하기도 합니다.
주로 아침식사나 식사에 앞서 식욕을 돋우기 위한 오르뒤브르 또는 간식으로 먹습니다.
그런데 망리단길에 있는 '어글리 베이커리'에서는 단호박과 크림치즈를 넣어 훨씬 더 풍미를 높여서
'단호박 크림치즈 브리오슈'를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군침이 넘어가네요. 줄 서서 사갈만 합니다.
망원동 근처에서 업무가 있어 들렀다가 망원시장과 망리단길이 망원역 근처라는 생각이 나서 가 보았다.
아직 11시 40분인데 줄이 한참이다. 어글리 베이커리는 여전히 인기가 많다.
흑임자 크림치즈 팥 버거와 얼그레이 무화과 스콘 그리고 단호박 크림치즈 브리오슈가 눈에 띄었다.
이곳은 진정한 빵순이 빵돌이들의 성지임에 틀림없다.
어글리 베이커리를 지나쳐 망리단길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우측에 카스텔라 연구소가 있다.
카페도 같이 운영하고 계시지만 화분에 수북이 담긴 카스텔라들을 보면 혹하지 않을 수 없다.
꾸덕한 카스텔라는 반숙 카스텔라가 진리다.
망원동까지 왔는데 티라미수를 지나칠 수는 없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맛을 보면 그 진하고 풍부한 맛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암 디저트는 이래야지~ 딸내미가 맛있게 먹을걸 생각하니 아깝다는 생각은
저 멀리 사라지고 만다. 언제 또 먹겠어하며 3개를 덥석 집었다.
망원동은 정말 근사한 곳이 많다. 예전 홍대에서나 압구정에서 느꼈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길들이 좁아서 차는 근처에 세워두고 걸어서 구경하면 좋은 곳이다.
즐거운 기분으로 집으로 향한다. 비오기 전에 집에 와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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