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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상만두 Oct 09. 2022

[레시피] 017-달콤 가을 토스트

사과와 고구마의 가을 콜라보

달콤 가을 토스트

레시피 제공: 이문성


가을이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찌는데, 말이 아닌 몸에도 살이 찌는 소리가 들려온다.

제법 차가워진 날씨 때문인지 일어나면 움직이기가 귀찮아진다.

무엇인가 보상을 줘야 움직이겠다는 지극히 자본주의를 따르는 몸에게 달콤함을 제시한다.

가을이기에 맛볼 수 있는 고구마의 부드러운 달콤함

빨갛게 익어버린 사과의 상큼한 달콤함

가을이기에 만난 두 달콤함을 한 접시 위에서 먹어보자.

그래서 달콤 가을 토스트다.


1. 준비물

사과 1개, 고구마 (사과랑 같은 크기) 1개, 설탕 3스푼, 레몬즙 1스푼(없어도 상관없음), 식빵 1쪽, 냄비, 생크림 또는 휘핑크림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음), 버터 1/2스푼 (없어도 상관없음), 계피가루 (없어도 상관없음)


2. 조리방법  

1) 사과는 위와 아래를 약 5미리 두께로 잘라내고 반으로 가른 뒤 씨 있는 부분을 길게 V모양으로 파낸다.

2) 사과를 5미리 정도 두께로 잘라주고 고구마도 사과와 비슷한 크기에 5미리 두께로 잘라준다.

3) 냄비에 사과를 먼저 한 층 깔고 설탕 반 스푼 정도를 사과 위에만 아주 조심스레 뿌린 뒤 고구마를 한 층 

    올리고 다시 사과를 한 층 올린 다음 설탕을 뿌리는 일을 반복해보자.

4) 아주 약불로 맞춘 뒤 냄비는 뚜껑을 닫고 김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크면 호일 등을 이용해 작게 김이
    나가도록 막아주자.

5) 15분 정도 지나면 뚜껑을 열고 고구마를 젓가락으로 찔러 부드럽게 들어가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잔열로 마저 익게 해주자.

6) 토스트를 구워 그 위에 올려 먹어주자.


Tip

만약 냄비를 태울 것 같으면 물 반컵을 조심스레 부어 1층의 사과만 아슬아슬하게 잠길 정도만 부어준다.

다 익은 뒤 한 김 식히고 생크림을 얹어먹어도 맛있다.

레몬즙을 한 스푼 정도 고루 뿌린 다음에 익혀주면 풍미가 달라진다.

익은 사과와 고구마를 빵 위에 올렸으면 계피가루를 반꼬집 잡아서 뿌려주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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