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029-커스터드 푸딩

실수를 해도 괜찮은 야매 커스타드 푸딩! 

커스터드 푸딩

레시피 제공: 이문성

기분이 안좋으면 당분이 날 행복하게 해준다.

많은 실수를 한다.

실수에는 댓가를 지불하기도 하고, 실수가 두려워지기도 한다.

오늘은 실수를 해도 괜찮을 그런 것을 해보자.

그리고 당분으로 달달하게 넘어가자.

커스터드(야매) 푸딩을 해먹자.

1. 준비물

계란1개, 바나나 또는 바닐라우유 5스푼, 설탕 4스푼, 물 4스푼, 버터 또는 식용유 1/3스푼, 

내열그릇(푸딩 모양 같으면서도 낮은 것), 찜기, 프라이팬

2. 조리방법  

1) 계란1개에 바나나 또는 바닐라우유 5스푼과 설탕 1스푼을 넣고 잘 저어준다.

2) 프라이팬에 설탕3스푼, 물 4스푼을 넣고 중불에서 천천히 졸여준다.

3) 그 동안 빠르게 내열그릇 밑바닥에만 버터나 식용유를 발라서 펴주자.

4) 설탕물이 끓다가 갈색빛이 나면 내열그릇 바닥에 얇게 퍼지도록 넣는다.

5) 냄비에 찜기를 넣고 물을 넣은다음 불을 올리자. (중불)

6) 4번(시럽 또는 캬라멜)이 식으면 그릇 옆면에 버터나 식용유를 바르고 계란 섞은것을 조심스레 넣는다.

7) 찜기에 김이 올라올 것 같으면 약불로 줄이고 6을 넣는다.

8) 뚜껑을 닿고 약 6분, 불을 끄고 5분 정도 지난뒤에 젓가락으로 콕 찔러서 익었는지 확인한다.

9) 익었으면 조심스레 그릇에 옮기고 먹어주자.

Tip

실수해서 너무 익혔다면 달달한 계란찜을 먹고싶었다고 생각하며 먹어주자. 부드러움이 조금 사라졌을 뿐 달달함은 간직하고 있다.  익숙해지면 불조절과 시간을 조절해서 굳기를 다르게 할 수 있다. 많이 익히면 계란찜, 적당히 익히면 푸딩이다.

전자레인지가 있다면 약 2~3분정도 돌리면 된다.

캬라멜의 색에따라 씁쓸함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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