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적당히 보늬밤
보늬밤
레시피 제공: 이문성
점차 가을이 멀어져간다.
아쉬움을 강하게 남긴채 떠나가는 가을밤의 끝을 붙잡고 싶다.
그리고 겨울밤을 준비하고 싶다.
작정하고 적당하게 보늬밤을 만들자.
밤의 속껍질을 한자로는 ‘율피’, 우리말로는 ‘보늬’라고 부른다.
1. 준비물
밤 1kg, 베이킹소다 2스푼, 설탕 종이컵 2컵, 럼이나 와인 1스푼, 간장1스푼, 냄비
2. 조리방법
1) 밤을 따뜻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불려준다. (까기 쉽게 하기 위함.)
2) 속껍질이 상하지 않도록 겉껍질을 잘 벗겨준다.
3) 밤이 잠기고 조금 더 넘게 물을 넣고 베이킹소다 1~2스푼을 넣어주고 반나절 이상 불려준다.
4) 밤이 담긴 물 그상태로 중불에서 약 20~30분간 끓여준다. 끓이면서 거품을 제거한다.
5) 밤을 찬물에 씻어주면서 가운데 딱딱한 심지와 잔털을 조심스레 제거한다.
6) 다시 냄비에 물을 넣고 약불에 조심스레 20~30분을 삶고 찬물에 헹구기를 2번 반복한다.
7) 잔털을 조심스레 정리하고 밤이 잠길정도로 물을 넣은 뒤 설탕 종이컵 2컵을 넣고 약불에서 졸여준다.
8) 물이 반정도로 줄어들면 와인 1스푼 (또는 럼 1스푼)과 간장 1스푼을 넣고 10분정도 더 졸인다.
9) 열탕 소독한 병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Tip
밤을 물에 담갔을때 위에 뜨는거는 상한 것이기에 건져낸다.
밤을 물에 담갔을때 한쪽이 뜨는것은 그 부분이 상하거나 벌레를 먹은 흔적이다.
보늬밤에 보늬는 밤의 속껍질을 말한다.
냄비를 넓은것을 사용하고 천천히 삶으면 터지는 비율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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