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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상만두 Dec 16. 2022

[레시피] 086-에그 스트라타

의식의 흐름을 다시 잡아주는 사랑 레시피

에그 스트라타

레시피 제공: 이문성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마음이 들뜨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안전사고에 주의하고 다치지 않아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다.

뭔가 사고가 날 것 같은 무리함에 주의해야 함을 알려주는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린다.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원 제목은 Family Stone 다시 번역해보자면

조금 구수하게 스톤씨네 사람들 정도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멋진 옷에 하이힐을 신고, 누가봐도 무리하게 오븐용 그릇을 두 개나 포개서 들고가다

후방 추돌에 의해 무너진 균형으로 하나는 떨어뜨리고, 하나는 옷에 쏟은 장면이다.

앞치마를 하고, 편한 신발을 신은 뒤, 무리하지 않게 하나씩 들고 갔다면

후방 추돌에 의한  사고에도 균형을 잡거나 하나만 손해를 봤을 것이다.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는 말이 갑작스레 생각나고

그 충격에도 박살나지 않은 유리 오븐그릇이 궁금해졌다.

너무나도 나간 의식의 흐름을 다시 잡아,

먹지 못했던 이 요리가 먹고싶어졌다.

에그 스트라타를 해먹자.



1. 준비물

계란2, 양파 1/2, 베이컨 2줄(또는 소시지), 식빵 1개, 우유 1/3컵, 방울토마토 3~4개, 양송이 버섯 2개, 다진마늘 1/4스푼,  슬라이스 체다치즈 1장, 피망 1/2개, 프라이팬, 올리브유 2스푼



2. 조리방법  

1) 계란2개를 그릇에 담아 소금을 톡톡 뿌리고 우유 1/3컵을 섞어 잘 풀어둔다.

2) 베이컨, 양파는 사방 1센티 크기로 잘라주고 양송이와 피망은 채썰어둔다.

3) 방울토마토는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해둔다.

4) 계란물에 식빵을 잘 찢거나 1센티 크기로 자른것과 잘게 자른 체다치즈 1장을 넣는다.

5)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1스푼를 두르고 준비된 베이컨과 양파, 양송이와 피망, 방울토마토를 볶는다.

6) 약 3분~4분정도 볶아 양파가 약간 갈색빛이 되고 수분이 날아가면 한 김 식힌 뒤 계란물에 넣어 

    같이 섞어준다.

7)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1스푼을 두른 뒤 섞은 계란물을 넣고 계란이 잘 익으면 따로 담는다.



Tip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재료를 볶지말고 계란물에 같이 넣은 뒤 180도로 예열한 상태에서

약 20분 정도 구워준다. 젓가락으로 찔러 묻어나오지 않으면 다 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있다면 치즈가루를 마지막에 뿌려 장식하는 것도 좋다.

프리타타와 다른점은 프리타타는 계란만 넣어 단단함이 있는데 스트라타는 빵을 넣어 조금 더 폭신하고 부드럽다.

오븐이 있다면 영화에서처럼 식빵을 모양틀로 잘라내고, 위에 장식한 뒤에 냉장고에서 1~2시간정도 자연스레 계란물을

흡수한 뒤 오븐에 구우면 모양이 살아있는 식사가 된다.

있다면 시금치 등을 같이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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