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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상만두 Feb 22. 2023

변덕 심한 초봄에는 칼칼한 국물

버섯칼국수

버섯 칼국수

레시피 제공: 이문성



사용재료:

칼국수면 1인분, 고추장 1/2스푼, 고추가루 1스푼, 간장 1스푼, 된장 1/6스푼, 맛술 1/2스푼, 물 3컵, 다시마 5cm 1장, 무 1.5cm 한덩이, 애호박 1/6개, 양파 1/4개, 느타리 1줌, 팽이버섯 1줌, 표고버섯 1개, 냄비



재료가격: 5,000원


역시나 봄날씨는 변덕이 심하다. 봄은 고양이로소이다 라는 이장희 시인의 시가 있는데 

이 시의 내용과는 다르지만 정말 초봄의 날씨는 고양이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만히 있으면 다가와 애교를 부릴때는 따스함이 느껴지는데 또 어느때는 불러도 쳐다도 안보고 

기분이 상했는지 털만 세운채 어디론가 후다닥 가버리는 변덕이 초봄의 날씨와 비슷하다.

이럴때 역시 칼칼한 국물이 생각난다. 버섯칼국수를 해먹자. 칼국수면이 없다면 버섯국수를 해먹자.



조리방법   


육수(맛국물)내기   

1) 냄비에 물을 3컵과 다시마, 무 1.5cm나박썰기한것을 넣고 중불로 끓인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10분 정도 지난 뒤 다시마를 건진다.

3) 맛술 1스푼을 넣고 불을 켠뒤 10분정도 지나면 불을 끄고 무를 건져낸다.


끓이기   

1) 준비한 육수에 애호박, 양파, 버섯들을 넣고 중불에 끓인다.

2) 물이 끓으면 물에 헹구어낸 칼국수면을 넣는다.

3) 고추장, 된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간장, 맛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취향에 맞도록 양념장을 풀고 대파 썰은것을 넣는다.

5) 면이 익으면 불을 끄고 담아낸다.



Tip


육수를 낼때 국멸치나 마른새우등을 넣어주어도 좋다. 

또는 치킨스톡이나 다시X 해물맛 등을 조금 넣어주어도 좋다. 

칼국수면을 행구어내는 이유는 면이 서로 붙지말라고 뿌린 전분 때문이다. 

전분이 남아있으면 국물의 깔끔함이 줄거나 약간 걸죽해지는 느낌이 날 수 있다. 

얼큰한 맛을 좋아하면 양념장에 청양고추 1/2개를 다져넣어도 좋다. 

미나리가 있다면 1뿌리 정도 썰어 4번단계에 넣어 먹어도 좋다.



재료비 상세


무 1.5cm  400원 

다시마 5cm너비  100원 

칼국수면 1인분  1,000원 

고추장 1/2스푼  80원 

고추가루 1스푼  400원 

맛술 1/2스푼  70원 

간장 1스푼  100원 

된장 1/6스푼  50원 

다진마늘 1/2스푼  500원

애호박 1/6개  300원

양파 1/4개  200원 

대파 1/2대  400원

버섯류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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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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