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소 쇼룸
소파 위에서 즐기는 나만의 방, 소파多방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알로소가 팝업 전시<소파多방: Sofa& Time>를 다녀왔습니다. 장충동 대저택을 개조한 공간에서 30여 종의 소파를 블루메미술관, 풍월당, 안그라픽스, 파이롯트와 협업하여 4개의 '나만의 방'으로 재구성한 쇼룸이었습니다.
가구는 직접 사용해 보고 공간에 어우러짐을 느껴야 그 쓸모와 가치를 경험하게 됩니다.
리빙 브랜드 알로소가 다섯 번째 팝업 전시 <소파방: Sofa & Time>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소파를 단순한 가구가 아닌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하나의 방'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약 100평 규모의 대저택을 개조한 코브더장충에서 열려 집으로 초대받은 느낌을 전했습니다.
덕분에 단순히 소파를 구경하기보다 소파에 앉아 공간에 머물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음료 한잔도 무료였습니다.
전시에는 '소파&방'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30개 이상의 소파를 소개했습니다. 개수가 많다고 하여 다양한 제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각 방의 테마와 공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패브릭을 장착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햇살이 좋은 날 방문해서 그런지 골목으로 들어서는 순간 외국의 휴양지에 온 느낌이 듭니다.
코브더장충 뒤편에 있는 교회는 기독교장로회 경동교회입니다.
경동교회는 기장의 대표적인 교회로서 장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1945년 설립되어 역사와 전통이 긴 교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이 교회는 건축가 김수근의 대표작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두 손을 모으는 듯한 형상은 흡사 카타콤을 연상시키며 다소 막힌 구조는 뒤편과 십자가 바로 위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을 강조하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제3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경동교회 건물은 건축학도에게 있어서 반드시 답사해야 하는 현대 서울 건축 중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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