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바닷가에서 천천히 걸으며 모래사장을 걷다가 하나씩 둘씩 발견되는 소라와 조개 조각들
색도 예쁘고 모양도 예뻐서 한눈에 반하고 만다.
예쁜 것을 보면 모으고 싶다는 심리는 사람의 기본 욕구 중 하나이니까
보기에만 만족하지 못하고 하나둘 집다 보면 그 양이 상당하다.
그래도 그 예쁜 아이들을 만지작 거리면 파도의 질감이 느껴진다.
심비 움은 참외 같은 통통한 모양을 한 소라다.
모양이 마치 달팽이를 연상시킨다.
마치 드릴을 연상시키는 모양을 한 조개, 우리나라에선 나사 고둥이라 불립니다.
소라의 ‘라’(螺)는 나사(螺絲)의 ‘나’ 자와 같습니다. 나사의 모양이 소라와 닮았죠. 나사는 소라의 모양을 보고 만들어진 것입니다. 소라를 한문으로 표기할 땐 ‘螺’라고만 표기를 하는데 한국에선 ‘소’를 붙입니다.
왜 한국에선 ‘라’ 앞에 ‘소’를 넣었을까를... 위키백과엔 ‘小螺’라 표기하고 있지만 일반적이지도 않을뿐더러 모양새나 크기가 작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일반적인 사전에는 ‘소螺’라 표기합니다. 소라에서 ‘소’는 순 우리말입니다.
소라를 일반적으로 고둥이라고도 부릅니다. 고둥에서 ‘고’는 상투를 틀 때 머리칼을 돌돌 마는 모양을 말하기도 하고 ‘옷고름’에서 사용되어 매듭이란 뜻을 갖기도 합니다.
‘고’는 꼬여있는 고둥의 모양을 나타내는 말인 듯 보입니다. ‘둥’은 한국 고유 음계에서 울림음을 표현하는 표기법입니다. ‘천둥’에서 ‘둥’도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죠. 고둥을 풀이하자면 ‘낮은음을 내는 돌돌 말린 것’이라 할 수 있겠죠.
하프는 관능적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교한 문양과 훌륭한 색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두 12종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얕은 열대 바다에 살고 몇몇은 호주 남부의 깊은 물에서 발견됩니다. 하프는 모래를 선호하고 모두 육식성이랍니다. 놀랍네요.
다양한 색과 패턴이 예술작품처럼 보이는 소라입니다.
스트롬 버스 속은 1758 년 스웨덴의 자연 주의자 Carl Linnaeus에 의해 명명되었습니다. 약 50 종의 생물이 인식되었으며, 크기는 상당히 작은 것부터 매우 큰 것까지 다양합니다. 여왕 소라, Strombus gigas (현재는 Eustrombus gigas 또는 Lobatus gigas라고도 함), 서부 인도 전투 소라등 6 종의 종이 카리브 지역에 서식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몇 가지 큰 종은 식량 공급원으로 경제적으로 중요하고 여기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여왕 소라가 포함된다 합니다.
지질 학적 과거에는 훨씬 더 많은 수의 스트롬 버스 종이 존재했습니다.
이 속 종의 화석은 백악기에서 제4 기 (연령 범위 : 1 억 4,200 만년 전부터 최근까지)에 이르는 퇴적물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어쩐지 고대스러운 모양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거대한 달팽이입니다.
사진을 검색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성인 손바닥보다 큰 몸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지에서 서식한다는데 오래전 육지였던 곳이 바다가 되었다가 퇴적물이 파도에 휩쓸려 소라고동으로
발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표범처럼 강한 라인이 인상적이네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고둥 종류입니다.
작은 모양이 앙증맞죠.
뿔소라처럼 보이는데 정확히 어떤 종류인지 찾지 못했다.
참 독특한 모양을 지니고 있는 소라다.
어떻게 바라보면 단풍잎 모양 같기도 하다.
자이언트 트라이 다크 네는 가장 큰 조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바다에서는 누워져 있어서 마치 꽃이나 융단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정말 특이해 보입니다.
이렇게 독특한 소라들을 우리나라 해변에서 발견 하기는 어렵지만 가족들이나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예쁜 껍질들을 찾아보는 것은 참 행복한 추억이 됩니다.
코로나 시대에 여행을 가기가 힘들어져서 언제 다시 추억을 만들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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