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욕심과 책임을 떠미루는 과정

상대방에게 공을 넘겨라 그리고 주면 받아라

by 시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마음이 커집니다. 그리고 무거워집니다.


무겁고 커져가는 마음을 가슴속에 한동안은 담아둡니다. 공허했던 마음에 꽉 들어찬 기쁨이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더 이상 가지고 있기가 힘들어지면 이것을 어떻게든 넘길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고백이 될 수도 있고 조금씩 표현하는 어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는 넘어갑니다. 100을 주면 100 다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이제 상대방에게도 마음의 씨앗이 생겼습니다. 이것을 키워갈지 말지는 그 사람의 선택입니다.


"앞으로 올 시간에 대한 기대가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를 앞질렀달까"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대사입니다.


상대가 나와의 미래에 기대가 크다면 그 공을 돌아옵니다.


그걸 받을 때까지 기다리던지, 아니면 다시 한번 다 전달하던지. 어떤 결정이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됩니다.


그 사람에게 자유가 있듯 나에게도 자유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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