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라
돌파구 노트
전문가들은 미래에는 창의적인 사람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한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인터넷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모든 산업의 발전 속도가 빠르게 가속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래에는 창의적인 사람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우리 모두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모든 회사들은 혁신과 창의적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혁신에 실패한 회사들은 100년이 넘은 대기업이라도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세상이 되었다.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갖춘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표준 국어 대사전을 찾아보면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특성'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또한 위키피디아에서는 창의성(creativity)을 '독창적이고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프로세스'라고 기술한다. 그렇다면 왜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창의성을 강조하고 창의적 인재를 중요시 여기는가?
창의성은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우리 모두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킨다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본인의 저서 <창의성의 즐거움>에서 창의적 현상을 세 가지로 구분 짓는다. 첫 번째는 색다른 생각을 표현하고, 재미있고, 톡톡 튀는 사람, 두 번째는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사람, 그리고 마지막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에디슨, 피카소, 아인슈타인처럼 우리 문명을 변화시키는 사람이다. 이 중 세 번째 창의성에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창의성이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창의성이 문화를 풍요롭게 만드는 최근의 예를 한 가지 살펴보자. 근래의 창의적 인물을 이야기하면 단연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꼽는다. 그는 2007년 6월 첫 iPhone을 발표하고 2008년 앱 스토어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 IT 트렌드를 퍼스널 컴퓨터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퍼스널 컴퓨터 없이도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을 누리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은 문화적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07년 당시 노키아 휴대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0% 이상이었으나, iPhone 출시 이후 8년이 지난 2015년 현재 노키아라는 이름은 아예 사라졌다. 2015년 현재 iPhone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13%인 것을 감안하면, 2007년 당시 노키아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애플을 위시하여 IT 시장의 중심이 된 모바일 시장 주도권을 잡게 되었고, 핀란드는 노키아가 국가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만큼 경제적 타격을 받게 되었다.
다니엘 핑크가 말하는 미래 인재의 여섯 가지 조건은 디자인 역량, 스토리텔링 역량,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통합 역량, 공감 능력, 마음의 여유, 의미 부여 능력이다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다니엘 핑크는 본인의 저서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미래 인재의 여섯 가지 조건을 말하고 있다. 감성적 가치를 전달하는 디자인 역량, 스토리텔링 역량,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통합 역량, 공감 능력, 마음의 여유, 의미 부여 능력이 그것이다. 여섯 가지 역량은 양쪽 뇌를 모두 사용하는 전혀 새로운 사고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미래의 인재는 좌뇌의 논리적 사고력과 우뇌의 전체적 모습을 이해하는 능력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상기의 미래 인재 조건을 포함하여 다른 많은 창의성 관련 문헌이나 미래의 인재상에 관한 자료 등을 검토해 본 결과, 창의적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아래와 같이 세 가지로 모두 압축시킬 수 있었다.
1.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논리적 사고력
2. 전체를 꿰뚫어 보고 영역 간 융합을 할 수 있는 통찰력
3.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제안하고 싶은 이야기는 창의적 인재가 갖추어야 할 위의 세 가지 역량에 대해서 본인의 강점과 부족한 점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강점은 더욱 살리고 부족한 역량은 키워 나간다면 앞으로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을 것이고, 사회에서도 큰 기여를 하는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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