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끄적이기-
숲은 꽃의 마음 흔적이래.
꽃은 꿀벌을 운명이라 생각해서
전부를 내어주는데
꿀벌에게 꽃은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래
꽃은 꿀벌이 야속해
꽃가루를 흘리지만
전생에 꿀벌이었던 꽃이
꽃이었던 꿀벌에게
상처를 준 것은 아닐까
그래서 꿀벌이 꽃에게
벌주는 것은 아닐까
미안해하며
그 꽃잎이 다할 때까지
꿀벌의 떠나가는 뒷모습을 향해
숲의 노래를 부른대
꽃이 흘린 눈물이
흐르고 흘러
꿀벌의 마음에 닿으면
숲이 된대.
글쓰기는 비단 독자들과의 대화일 뿐만 아니라, 제 자신과의 대화이고, 제 성장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그늘을 비추는 글을 쓰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