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글이 마려웠다.
방황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렇다 할 결과물 없이
몇 가지 관심사들에 집적대는 일을 반복한 지 꽤 되었다.
마음속에는 '괜찮아.'와 '괜찮아?'가 번갈아가며 울린다.
올해가 끝나갈 때쯤 나는 어떤 모습일까.
가져본 적 없는 것을 가지고 싶거든
해 본 적 없는 일을 해야 한다 하더라.
항상 발걸음을 돌이키던 그 자리에서
딱 한 발짝만 더 앞으로 딛자.
한 발짝만 더.
밟아본 적 없는 그 길을 밟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