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단어가 빠졌는데
사랑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우정이라는 단어가 아니라도
우정의 관계를 더 진하게 표현한
가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진짜 나에 대해 쓰고자 한다면
주어에서 나를 빼는 게 오히려
더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어떤 단어를 제대로 설명하려면,
그 단어가 문장안에 없어야 한다는 역설.
프로젝트의 어떤 주제를
정의하거나 이해하려고 할 때
위와같은 점을 생각하면
출발이 훨씬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씽킹브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