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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현수 Mar 17. 2020

어느 늦은 겨울의 풍경

같은 걸 보고 다른 걸 생각합니다

눈 오는 창공을 덤덤하게 바라 보고 있는 사람.
쌓인 눈이 만들어 낸 풍경을 지긋이 바라보는 사람.
눈을 감상하는 두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사람.

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게
위에서 조심스레
눈을 뿌리고 있는 사람.

#씽킹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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