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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현수 Apr 08. 2020

살아가는 일은 자판을 까는 일

씽킹브릭

살아가는 일이란
  있는 것들을 꺼내  
매일 매일 사람들 앞에 
자판을 까는  아닐까요.
팔리는 것으로 끊임없이 
나를 증명하는  아닐까요.

정말 빨리도 팔리는 사람이 있고
파리들이 파티를 여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많이 팔리면 팔리는대로
팔팔하던 영혼은 온데 간데 없을테고,
파리가 날리면 날리는대로
쪽팔려서 고개를 들수가 없으니

그저 팔고 싶은 것들만
몇개 꺼내 놓고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파는  정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씽킹브릭

#다팔자다 #나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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