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괜찮다는 말로 나를 위로하는 거야.
배고픔을 꾹 참고, 싫증 나도록 먹으려던 네 모습이 떠올랐어. 먹다 남은 맥주를 대신 마셔주는 모습도 말이지,
그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었을까? 움츠린 네 어깨를 본 순간 난 조금 슬펐어.
나는 이미 네 사진을 전부 지우고, 너와의 기록을 없앴는데 말이야. 널 사랑할 수 없을 거란 말에 괜찮다는 말이 가당키나 할까.
난 잘 모르겠어.
안녕하세요. 이런저런 말을 끄적이고 있는 벼리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다면 저의 속살을 보신 거겠죠? 환영합니다. 발가벗은 상태로 만나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