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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울 Apr 19. 2024

좋아하는 건 바로 지금.


말했잖아요.



저는 작게 일렁이는 그대의 입가가 좋아요.

흥미를 보면 반짝이는 눈,

조심스레 다가와 지탱할 곳을 찾는 손까지 전부.


빨간색과 파랑, 그 사이 흰색까지

서로 다른 타인이 모여 쌓은 칸.


주식, 재테크가 관심사라 말하면서도

본가에 있는 책을 찾아보겠단 말도.


선물 받은 무언가를 찾겠다며

작은 선물을 건네는 손길까지

나에겐 작은 물결 같아요.


읽어봐야겠다는 작은 읊조림에 작은 춤을 춘 것은

내 감정을 그대가 알아준 것 같아서.


그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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