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rollii Jan 25. 2023

근력이 정신력을 만든다!

움직임은 어떻게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의 해답이 되는가?

삶을 살아갈 때 신체적 능력(근력, 힘, 체력 등)이 우리가 느끼는 정신력과 감정적 회복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기 몸의 주인이 되면 정신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움직임의 뇌과학]을 재밌게 읽으면서 이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움직임은 어떻게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의 해답이 되는가? 에 대해 말하고 있다. 걷기와 창의력을 연결시키고, 근력과 정신력에 대해 그리고 휴식과 움직임에 대해 과학이 증명하여 얻어낸 정보들을 쉽게 이야기한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가는 브래키에이션(Brachiation)이 연속적 사고능력의 바탕이 되었고, 새로운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류의 신체활동은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이 되었으며, 인간의 생각도 "움직임이 진화를 거치며 내면화" 된 것이라 말한다. 


Osteochalcin's role in brain funtion. Karentsky and Olson 2016

이 책에서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 있다. 뼈가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고 이것이 지적 기능을 강화하며 기억을 증진한다는 것이다.  이 호르몬의 역할은 뇌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분비되며 여성은 30세, 남성은 45세부터 감소하므로 여성의 근력 운동과 체중부과 운동은 필수 적이다. 

글의 제목에서 이야기하듯 근력은 정신력을 만든다. 몸과 뇌는 끊임없이 대화하며 근육과 뼈를 강화하는 모든 움직임은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삶에서 달성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감각을 극적으로 변화시킨다. [움직임의 뇌과학 74p]


작년의 9월의 스케줄은 매우 촘촘했다. 책이 나왔고 출판기념회까지 준비하느라 시간적 여유는 없고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았다. 그래도 아침마다 동네 뒷산을 거르지 않고 오르고, 108 Fit을 하고, 주말에는 배드민턴을 쳤다. 일정이 많아서 더욱 운동시간을 늘렸다.  그때의 기분을 표현하라고 하면 "지붕 뚫고 하이킥"이다. 신체예산이 꽤 풍부해서 기운이 펄펄 나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책의 내용이 실제로 체감된 샘이다. 

 

근력이 강해지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불안 증세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와 근력운동이 자존감을 높이고 정신질환 증세를 개선한다는 연구들이 있다.  또한 다마지오는 배경 감정이라는 표현으로 "신체에서 나오는 무의식적인 메시지는 자아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 의식의 기류를 형성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분위기를 만든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근육을 움직이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법을 배워 달려가고, 올라가고, 헤엄치고, 뛰어오르고, 점프하라고 말한다. 움직이는 방법을 자기 관리의 한 방식으로 이용해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향상하는 것은 전적으로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점프 업 할 준비가 되었는가? 

작가의 이전글 우울하다는 기분은 의자에 묶여있는 것과 비슷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