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천주교 입성기
... 빛을 의미하는 룩스(Lux)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이름을 가진 성녀 루치아는 모진 고문을 받을 때 눈알이 뽑히는 형벌까지도 받았다. 그러나 천사의 도움으로 뽑힌 눈알을 돌려받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성녀 루치아는 이름 그대로 어둠을 밝히는 빛나는 동정 순교자로서, 시력이 약하거나 시력을 잃은 이들과 눈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수호성인으로서 특별한 공경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성녀를 그린 성화나 상본을 보면 보통 성녀가 자신의 두 눈알이 담긴 쟁반을 들고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 (가톨릭굿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