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10인의 수상자 展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수상한 원작 브런치북이 책으로 출간되기까지는 최소 수개월의 시간이 걸립니다. 먼저 담당 편집자와 작가가 논의를 합니다. 함께 기획을 점검하고 책의 콘셉트와 방향, 목차, 타깃, 도서 분야 등을 구체화합니다. 작가는 새로운 글을 쓰기도, 썼던 글을 빼기도 하며 수 차례 퇴고하고 편집하며 또 한 번 글을 완성시킵니다. 뿐만 아닙니다. 교정교열, 제목 선정, 디자인, 인쇄, 유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한 권의 책을 짓기 위하여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고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약 7개월에 걸쳐,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이 10권의 책이 되어 나왔습니다. 자랑스러운 작품들을 서울의 중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전시합니다. 작가님들을 생생한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라이브 북토크도 준비했습니다.
10편의 작품이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브런치 작가님들의 행보에 브런치팀도 늘 함께 하겠습니다.
전시 장소: 교보문고 광화문점 '품격' (회전문 옆)
전시 기간: 2021년 7월 31일(토) ~ 9월 3일(금), 매일
운영 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10시
* 교보문고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음(mm)을 통해 대상 수상 작가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글쓰기 노하우와 출간 비하인드를 나누며 브런치 작가님들과 '쓰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1부. 출간 제의받는 글쓰기 노하우, 궁금해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지만 모든 작가가 '출간'을 하는 건 아닙니다. 출판사로부터 출간 제의받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현성(꿈공), 이원율, 이진선, 태지원(유랑선생), 한중섭 작가님에게 그 비결을 묻고, 프로젝트 수상부터 출간까지의 경험을 들어봅니다.
일시: 8월 19일(목) 오후 8시 30분 ~ 10시
장소: 카카오 음(mm)
진행: 브런치 작가 김버금, 이민재
2부. 평범한 이야기로도 에세이집을 낼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를 궁금해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고유한 이야기를 발견하고 따뜻한 글로 풀어내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이슬・하현(공저), 유이영, 윤준가, 이동호(호호동호), 정지음 작가님과 에세이 글쓰기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일시: 8월 26일(목) 오후 8시 30분 ~ 10시
장소: 카카오 음(mm)
진행: 브런치 작가 김버금, 이민재
카카오 음(mm)은 음성으로 대화하는 소셜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편하게 목소리 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금 바로 음(mm) 다운로드 받기를 하고 [브런치 북-토크] 일정 알림 받기를 설정해 주세요. 브런치 북-토크를 놓치지 않도록 알림을 보내드립니다.
▶︎ 1부 알림 받기 "출간 제의 받는 글쓰기 노하우, 궁금해요!"
▶︎ 2부 알림 받기 "평범한 이야기로도 에세이집을 낼 수 있을까요?"
북토크에서 듣고 싶은 이야기를 남겨 주세요. 작가님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작품에 대한 기대평, 글쓰기에 대한 고민, 출간 과정에 대한 궁금증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남겨주신 질문 중에서 선정하여 북토크에서 풍성한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 브런치북 대상 작가에게 사전 질문 남기러 가기 (~ 8/18까지)
저자: 태지원(유랑선생)
원작: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
작가가 일상에서 겪은 마음의 갈등을 미술 작품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성찰해본 후, 자신만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놀랍다. 지적 만족감과 함께 위로까지 덤으로 안겨주는 글이다. 자신의 일상을 묵묵히 글로 승화시키는 작가를 응원한다. - 가나출판사
저자: 윤준가
원작: 대체로 가난해서
가난은 사실 그리 엄청난 무엇이 아니다. 추운 날 보일러를 틀 때 멈칫하게 되는 것, 좋아하는 이의 선물을 고를 때 고민이 깊어지는 것, 때때로 취향을 포기하게 되는 것. 그런 현실을 지질하지만 불쌍하지 않게,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담아낸 작가의 필력과 마음이 참 좋다. - 미래의창
저자: 이동호(호호동호)
원작: 돼지를 부탁해
처음 읽는 순간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내용이다. 귀농을 결심한 젊은이가 돼지를 키우며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는 펄떡이는 힘과 유머로 가득 차 있다. 채식을 결심한 이부터 육식을 사랑하는 이까지 모두가 읽어야 할 작품이다. - 창비
저자: 이진선
원작: 사수 없이 일하며 성장하는 법
이 작품은 사수를 대체할 존재를 제시하지 않는다. 사수·매뉴얼·가이드가 있어도 일을 하는 주체는 언제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가장 좋은 멘토는 자신이 되어야만 한다. 어떻게 스스로 중심을 잡고 또 성장해야 하는가? 언택트 시대, 성장하고 싶은 개인을 위해 필요한 작품을 찾았다. - 알에이치코리아
저자: 김현성(꿈공)
원작: 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
'치킨 먹으며 보는 개표 방송이 꿀잼'이라 말하는 시대, 선거는 이미 우리 삶에서 꽤 비중 있는 조연이다. 그저 4년마다 치르는 행사로 알았던 선거에, 현대사의 결정적 한 장면부터 촘촘한 시대상까지 이토록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는 줄은 몰랐다. 지적 호기심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 웅진지식하우스
저자: 김이슬・하현 (공저)
원작: 우리 세계의 모든 말
글로써 연결된 두 작가의 독서 교환일기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책에 관한 작품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늘 흥미로운 주제다. 게다가 남의, 그것도 젊은 작가들의 편지를 엿보는 건 또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 책 취향이 확고히 다른 두 사람이 주고받는 이야기, 그들 세계의 모든 말이 반갑다. - 카멜북스
저자: 정지음
원작: 젊은 ADHD의 슬픔
자신의 ADHD를 고백하는 데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자신을 철저하게 객관화하는 태도와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무거운 의학적 설명 없이 성인 ADHD의 모양을 보여 준다. 작품 전체에서 솔직하고 위트 있는 문장들이 빛난다. 이는 세상을 향한 작가의 예민한 촉수가 자신과 주변에 대한 애틋함을 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민음사
저자: 한중섭
원작: 디지털 빅브라더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초 감시 사회를 예측하며 지금과 다른 형태로 "감시·평가당하고 계급화되고 조종당할 것"이라는 작가의 말 앞에서, 우리가 믿고 있는 단단한 자유는 허물어진다. 질병에서 벗어나겠다는 희망 때문에 자유를 감시자에게 내던지게 될 것이라는 저자의 시선이 섬뜩하고 강렬하다. - 웨일북
저자: 이원율
원작: 내 생애 첫 미술책
그림에 얽힌 스토리는 무궁무진하다. 그의 세계에서 펼쳐진 이야기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 자유로웠으며, 그 어떤 세계보다 생동적이었다. 그 아름다운 시간을 나누어준 작가 덕분에 또 한 번 나아갈 힘을 얻는다. - 다산북스
저자: 유이영
원작: 합정과 망원 사이
작가는 망원과 합정 사이, 일상의 풍경을 좇으며 마음의 지리를 살핀다. 저만의 속도로 단정하게 뿌리내리는 삶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작가의 글로 공간을 들여다보고 이내 정이 든다. 준비된 마음으로 작가의 생각과 마음의 기록을 읽어내린다. - 은행나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책 출간을 꿈꾸는 작가님들을 지원하기 위해 브런치에서 매해 진행하는 출판 공모전입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책 출판 기회, 교보문고 특별 전시와 카카오의 마케팅 지원 혜택을 드립니다. 2021년 9월 중순, 브런치는 또 다른 새로운 작가를 맞이하려고 합니다. 조만간 자세한 소식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작가를 꿈꾸고 있나요? 지금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하세요.
그리고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준비해 주세요.
다음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