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 읽는 시
세상 모든 헤파이스토스를 위하여
일과 삶이라는 주제는 항상 양면을 다 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이 보람도 있고 그래서 즐거울 때가 있는가 하면, 어떨 때는 내 자아실현과는 무관한 상태에서 힘들게만 여겨지는 모든 이유는 내가 일의 주인인 동시에 노예이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힘든 노동에서도 인간은 숭고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원래 인간은 기쁘고 즐겁게 노동을 해 온 존재들입니다.
-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정재찬, 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