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늘 불행하다
비슷한 환경에 사는 두 사람이 있다. 결혼도 했고 자녀도 있고 돈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벌고 있다. 그런데 두 사람의 만족도는 다르다. A는 자신이 다른 이들에 비해 나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감사해한다. 하지만, B는 늘 자신이 A에 비해 부족하다 생각한다. 돈도 못 버는 것 같고 집도 작아 보인다. 늘 타인과 비교하느라 자신이 가진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그렇다 보니 만족하는 일이 없다.
왜 B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걸까? 더 잘 살고 싶은 욕심 때문일 것이다. 처음엔 그도 자신의 삶에 만족하려 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처음 200만 원을 벌게 되었을 때 그럭저럭 사는 것에 불편함이 없다고 치자. 그런데 300만 원을 벌게 된다면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이전의 200만 원 때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싶어 진다. 그럴수록 상대방이 누리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비교 대상이 아님에도 자신이 갖지 못한 것만 눈에 보이게 된다. 자신이 가진 것이 많을 수도 있음에도 그런 것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내 욕심에 비해 수익이 늘지 않게 되면 채울 수 없는 간격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결국 그것은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 세상의 패배자가 된 것만 같다. 하지만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은 그들 또한 누군가의 부러움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보다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 사소한 것 하나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길러야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이들은 1000만 원을 벌게 되어도 마음의 풍족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