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기보다 이미 가진 것을 지키는 쪽을 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무언가를 시도하려 할 때 가능성보다 먼저 리스크를 떠올린다.
될 수 있는 이유보다 되지 않을 이유를 먼저 찾고, 현실적 제약과 통계를 지나치게 신뢰한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보다 실패한 사람들을 더 자주 바라본다. 그들의 실패를 보며 “역시 내 선택이 옳았어”라고 스스로를 안심시킨다.
반대로,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성공을 이루면 그것을 실력보다 운의 결과로 치부한다.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스스로 설정한 세상이 가장 안전하다.
그 울타리 밖으로 나가려는 사람들을 무모하다 여기거나 “나는 너희들의 결말을 안다”는 말로 비웃기도 한다.
하지만 그 태도의 밑바탕에는 두려움이 있다. 시도하기도 전에 실패를 상상하고, 그 실패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 믿기에 아예 자물쇠를 걸어 잠그는 것이다. 실패하지 않으면 아플 일도, 상처받을 일도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안전’이라는 이름으로 시도하지 않는 자신을 합리화한다.
반면, 두려움과 실패의 가능성을 안고도 한 발 내딛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 역시 실패할 수 있다. 때로는 조롱을 받거나 타인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도전의 과정에서 그들은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얻는다.
그리고 중요한 차이가 하나 더 있다. 그들은 다시 도전한다. 실패의 확률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또 한 번 앞으로 나아간다. 그 과정 속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세상은 안전을 택한 사람보다 도전을 반복한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바뀌어 왔다. 그리고 그 차이는 능력보다 태도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