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다이어트, 운동에는 공통점이 있다. 꾸준함이 필요하고, 과정은 힘들며, 변화는 쉽게 체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많다. 다른 사람들은 잘 해내는 것처럼 보이는데, 유독 나만 버거운 것 같아 의욕이 꺾이고, 결국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그들이 나보다 더 뛰어나서일까? 그렇지는 않다. 힘들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 다만 그들은 자신의 현재 위치와 바꾸고 싶은 목표를 분명히 알고 있다. 그리고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사람마다 변화의 시기는 다르고, 공부나 운동 방식에 따라 속도 또한 제각각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빠른 변화를 원한다. 그래서 편법을 찾거나, 이미 잘해오던 것마저 스스로 멈추곤 한다. 어쩌면 그들이 포기한 바로 다음 날, 변화가 찾아왔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성장에서 조급함은 치명적인 독이다. 우리가 조급해지는 이유는 ‘발전’이 아닌 ‘성취’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성취는 눈에 보이지만, 발전은 그렇지 않다. 성취는 결과이고, 발전은 과정이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보이지 않던 발전이 어느 순간 눈에 보이는 성취로 바뀐다는 사실이다.
요리에 비유하자면 이렇다. 믿음이라는 레시피 위에 배움의 의지, 성장의 기쁨, 하루의 만족이라는 재료를 올리고, 꾸준함이라는 양념을 더하면 결국 성취라는 요리가 완성된다. 노력하는 한, 변화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것이 당장 내일일 수도 있다. 그러니 오늘 하루만 더, 그리고 또 하루만 더 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