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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바깥세상을 잠시 맡다
by
오박사
Aug 31. 2021
길을 걷다 아무도 없는 거리에서
마스크를 벗었다
거리의 향들이 코를 자극하는데
예전엔 맡아본 적이 없는 향들이다
향을 좇아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평소엔 보지 못하던 꽃이며
세월의 흔적이 묻은 건물의 외벽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마스크를 쓰니 그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간다
어쩌다 이것이 일상이 되었는지
마스크 없는 세상에선 왜 보이지 않는 것들이
이제와 유독 크게 보이는지
다시 마스크를 벗게 된다면
잠시나마 주변이 보이겠지만
또 돌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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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일상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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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박사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경찰/강사/유튜버/배우/작가/MC/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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