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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Jun 12. 2016

이별에 관하여

나는 이별을 마치기로 했다.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는 동안

엄마는 지난 이별에 감사하는 법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어긋난 이별은 너를 성숙하게 해줄 것이라고.

그러나 네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라면 너는 오늘도 반성해야 한다고.


그래야 다음 번 사랑에는 더 나은 사랑을 줄 수 있다고.

지난 날의 반성 없이 더 좋은 미래로 갈 수 없듯 어제의 이별을 되돌아보지 않고는 누구에게도 더 좋은 사랑을 줄 수 없다고.


엄마는 말씀하셨다.


글 사진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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