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별을 마치기로 했다.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는 동안
엄마는 지난 이별에 감사하는 법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어긋난 이별은 너를 성숙하게 해줄 것이라고.
그러나 네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라면 너는 오늘도 반성해야 한다고.
그래야 다음 번 사랑에는 더 나은 사랑을 줄 수 있다고.
지난 날의 반성 없이 더 좋은 미래로 갈 수 없듯 어제의 이별을 되돌아보지 않고는 누구에게도 더 좋은 사랑을 줄 수 없다고.
엄마는 말씀하셨다.
글 사진 이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