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용현 Oct 19. 2016

사랑은 나쁘고 이별은 착하다

내생의 모든 이별에 관하여

헤어짐의 기준에서 사랑은 나쁘다.

그와 나에 대한 실망과

상처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별은 착하다.

그동안 힘겨웠던 시간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고

혹은 자신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준다.


사랑이 끝날 때쯤

모든 이별은 아플 것이다.

하지만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 좋은 계절을 함께 나눠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