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부근의 어느 멋진날
고민은 조금만 하자.
술은 취할 정도로만 마시고.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지만
마지막 목표는 누구나 행복하게 사는 것
외롭지 않게 죽는 것이니까.
노래도 부르고 화도 내면서
못된 놈에겐 욕도 한바가지 해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엔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주고 그렇게 살자.
멋도 부리고 자랑도 하고
겸손은 약자에게만 부리고.
연애도 하면서 차이면 울고
집착도 하다가 포기해버리고.
해보고 싶은 거 시도해보고
즐거우면 집중하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다른 거 찾고.
남이 옳다는 객관말고
내가 좋다는 주관대로.
살자. 내 멋대로 나에게 취해서.
글 사진 이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