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이 없었기에

내생의 모든 이별에 관하여

by 이용현
IMG_20161211_125336.jpg

침묵하는 가운데 불꽃이 터졌다.

우리들 사이에 그어져 있던 금이 갈라지듯

동시에 하늘을 가리키며 서로를 바라봤다.


감춰놨던 너의 환한 미소가 보였지만

처음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았다.

폭죽같은 사랑을 하고 난 뒤였다.


글 사진 이용현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는 오늘도 광화문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