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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Jan 15. 2017

파리의 에펠탑보다 어쩌면 로맨틱한

엄마라고 부르고 사랑한다 말했다.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엄마 보고 싶어서.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잠을 밀어낸다.

어린시절 나를 보고 싶어

잠을 밀어내던 엄마를 기억하며.


나는 내가 받은 사랑을 그저

대가없이 소란스럽지 않게

되돌려 주고 싶을 뿐이다.


사랑을 받고 자란 장소와 곁을 기억하며
또 다른 온도로 사랑을 건네 주는 일은

인간적인 따뜻함을 품게 한다.


나는 사랑없이 자라지 못하는 몸이다.


파리의 에펠탑보다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만남과 인연이 있다면

그건 당신과 나일지도.


글 사진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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