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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Mar 03. 2017

누구나 외로움을 갖는다.

나만 당신을 그리워할지 몰라

누구나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지나가야만 해.

마냥 행복해보이는 사람에게도 언젠가는 지나가야 하거나 지나왔을 그런 때가 있는 거지.


크게 상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나만큼 외로운 사람도 지금 어딘가에 숨을 쉬고 존재하면서 외롭지 않을 때를 꿈꾸고 있는 거야.


상심하면 어때.

그것도 오로지 내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인다면 나쁜 날은 아닌 거지.

기운을 내서 오늘도 살아내야 해.


모든 외로움은 너만의 소유가 아니야.

쉿. 잘들어 봐.

저 밖의 시끄러운 소리들은 모두 다 외로움과 싸우는 소리야.


글 사진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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