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날에 하는 말

내가 나를 사랑할 때

by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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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일 때 혼자 있으면

나는 어딘가 외로워졌다.


케이크를 들고 친구들의 파티를 간다거나

오붓하게 가족끼리 모여서 식사를 나누거나

왁자지껄 떠들고 웃으면서 얘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때면

나는 그 반대의 편에 서서 혼자인 차림으로 있었다.


헌데 방향을 돌려 뒤를 보면

나처럼 혼자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구상에 나만 혼자 외로운 것이 아니구나.


매순간이 이벤트 같을 순 없잖아.

외로움도 오늘 나의 이벤트야. 라고 생각하자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외로운 날엔 말을 한다.

자기 관리를 하는 사람들처럼

외롭다 느끼는 날엔 내 감정을 관리하는 시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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