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는 말

북유럽 포토에세이

by 이용현

눈 속을 걸으며 함께인 사람들을 보았다
함께라는 말이 어찌나 따뜻했던 것인지.


혼자가 되고 싶어 떠나왔음에도

시린 손과 발을 꽉 쥐고 걷는 동안 사람이 그립기도 했다.


혼자서 걸을 수는 있어도 혼자서 살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었다.


혼자와 혼자가 더해진 그윽한 낱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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