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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Jun 06. 2024

내가 내 삶을 사랑할 때


이런 모진 세상에 태어나

나만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고

원망하면 달라질 게 아무것도 없었으나


이 세상이 나에게 살아갈 일들을 주었구나, 하면 밥을 먹는 일도 걷는 일도 잠을 자는 일도 최선을 다해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내 몸의 세포는 하루씩 죽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는 깨어있고 싶었다.


내가 배우라면, 세상이 나에게 준 배역은 아마도 만족하며 웃어보이는 단 한사람이 아니었을까.

가끔 운이 좋은 날에는 좋은 사람도 만나며 사랑받는 사람이 된다.


이대로 이렇게 나의 삶을 한 뼘만 더 사랑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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