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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순훈 Nov 14. 2015

포기하기 좋은 날

힘든가요? 포기하려면 2월 30일에 포기하세요!

힘드신가요?


그럼 포기하세요.

하지만 아무 때나 포기하지는 마십시오.


성공에도 때가 있고, 사랑에도 때가 있듯이, 포기에도 다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인생에서 포기하기 가장 좋은 날은
 2월 30일입니다.

그날 포기하면 나도 주변도 세상도 평화스럽습니다.


하지만  2월 30일 날
포기했다는 사람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영원히 오지 않는 날짜가 바로  2월 30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날이 오기까지는 포기하지 마십시오.


사람이 어렵고 힘들고 불운할 때는
세 가지 액체를 흘립니다.

패배자는 눈물을 흘리고

불평가는 침을 뱉고

노력가는 땀을 흘립니다.


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은 다른 사람도 이미 한 번은 거쳐온 절망의 다리입니다.

어려울 때,

당신은 어떤 액체를 배출할 것인가요?

그 선택이 바로  당신의 인생을 바꾸게 하거든요.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그 병은 자기에게서 나왔지만 자기가 고치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습니다. 

가장 절망했을 때,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면 바로 '희망' 이라고 하는  새로운 세상이 있습니다. 인류의 의미있는 성과들은 대개 이 지점에서 나왔습니다. '눈물젖은 빵'을 먹는 구역이죠.

그래서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나온 겁니다.
"궁하면 통하고, 통하면 변합니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빈틈'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쉴틈'을 잘 만드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포기하기 좋은 날이 아니라
바쁘게 살아온 당신을 위해
잠시 찾아'쉴틈'입니다.


쉬고 싶을 때는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인생길은 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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