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한데…악한 기운은 나를 부채질하고

by 희망으로 김재식

‘나는 약한데…악한 기운은 나를 부채질하고!‘


사랑하는 이도 가끔은

생각이 다르고 감정이 달라서

때로 빗나간 말이

서로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서운함이 하나 둘 더해지면

미움이라는 돌이 되어 굳어집니다

딱딱하고 죽은 돌인데도

보드라운 살과 피를 아프게합니다


비온뒤 땅이 더 단단해진다지만

비가 너무 오고 땅이 무르면

패이고 떠내려가고맙니다

비는 덜 내려야 하고

땅은 더 잘 견뎌야

굳어지는 좋은 날이 옵니다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

내 여린 마음을 붙잡아주소서

내가 사랑하는 이와

나를 사랑하는 이와

슬픈 이별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작은 가시로 시작된 상처가

죽음에 이르는 불행을 피하게 하소서


우리는 너무 약하고

우리는 너무 어리석게 고집세고

상대인 악한 기운은 밤낮 부채질하니

우리를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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