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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Jun 03. 2021

상처받지 않고 지구에서 생존하는 법

- 회사편 -


무시당하기

무시당하기에 무뎌지지 않으면 작은 말 한마디 작은 문장 속에서 날 무시하는 멘트가 마음에 꼿이게 됨.

이런 게 학습이 되면 무시를 안 해도 내가 한 행동이 당연히 이렇게 무시를 받고 이런 반응이 오겠지 라며 스스로를 미리 괴롭히는 현상이 발생함.


나쁜 사람 되기

난 항상 개 쓰레기야 라는 생각을 장착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모든 부탁과 모든 잡일을 도맡아 하게 됨.

어차피 사람은 착함을 기억 못 하고 나쁨을 기억함.

10개 중에 1개 못해도 어차피 나쁜 사람이 되기에

맘 편히 나쁜 사람이 되길.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신경 안 쓰기

나 또한 바빠 주변 사람을 크게 신경 안 쓰듯이 남들도 생각보다 크게 신경을 안 씀.

스스로의 상상력으로 내가 한 일이 혹은 카톡 멘트가 혹은 나의 업무 결과가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신경을 쓰게 되면 인생이 피곤함.


내 탓하지 않기

때로는 실수 할 수도 잘못된 판단으로 싫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난 슈퍼맨이 아니기에 실수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을 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완벽주의자가 돼야 돼서 스스로가 피곤해짐.


실패를 많이 하기

항상 성공만 항상 좋은 결과만 나올 수는 없음.

실패는 실패가 아닌 좋은 경험임.

누가 뭐라 하든 신경 쓰지 말 것

그렇다고 실패를 통해 학습한다고 공부하고 발버둥 칠 필요도 없음..

반복되다 보면 알아서 없어짐.


인정받지 않기

인정을 받으려  100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110의 노력을 드려 결과물을 내도

 "아이고 잘했네.."가 아닌. 상사는 더 잘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그럼 설렁설렁했나 라고 착각을 함.

결국, 110을 기본 값으로 생각해 100의 사람이 120의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해 번아웃이 됨.


거절을 잘하기

거절에도 방법이 있다. 누가 뭐라고 하면 안 됩니다 가 아닌 "검토해보겠습니다". "확인해보겠습니다"라는 언어로 거절을 하면 맘이 편함.


욕 많이 들어 먹기

또라이 질량 보전에 법칙으로 어느 곳에도 또라이는 있음.

또라이들의 욕 혹은 폭언을 피할 수는 없음.

익숙해지지 않으면 이 또한 딥러닝으로 내 머릿속에 학습이 돼서

욕을 안 먹어도 스스로의 행동이 욕 하고 연결되지 않을까 하는 시뮬레이션으로 이미 나의 머릿속엔 가상의 AI 가 나를 욕하는 걸 반복하게 됨.


싫은 소리 많이 듣기

세상 모든 사람은 다 투덜이 스머프임.

싫은 소리를 피하려고 조심조심 혹은 눈치 보는 게 학습이 될 수 있음.

당당하게 가가멜이 되시길..


자존감 떨구는 사람 피하기

5천만 대한민국 사람 중 나의 자존감을 높이고 내편이 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음.

이런 사람을 찾는 여정을 떠나시길..

찾다가 자존감 떨구는 또라이를 보게 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시길.


기분 혹은 다운도 아닌 적정 유지하기

갑자기 기분 업 혹은 기분 다운으로 인해 하지 말아야 할 말 혹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실수로 할 수 있음.

항상 내 마음속에 자이로스코프를 장착하시길.


회사 밖에서 내 편 찾기

회사는 가족도 내편도 아님.

내 편 같이 느껴진다면 그건 허상임.

반드시 회사 밖에서 내 편을 찾으시길..


점심 혼자 먹기

혼자 점심 먹기 두려워 눈치 보여 쓸 때 없는 억지 관계를 유지하고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신변잡기 얘기로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음.

간단하게 혼자 먹고 남는 시간 영화를 보든 낮잠을 자든 산책을 하든 맨탈 관리하는 게 더 이득임.


누구한테도 속마음을 토로하지 않기

겉으로는 이해하는 척 하지만 나의 약한 부분을 먹잇감으로 후에 공격이 들어오게 됨.

약한 모습은 보이지 말 것.

약한 모습은 내가 정말 사랑하는 단 한 사람에게만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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