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아 돌아보기 둘에 하나 - 3

by Scott Choi

오늘 BBC 뉴스에 스페인의 오버 투어리즘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우리가 볼 때는 복에 겨운 소리로 들리는 것 같지만 현지 주민 입장에서는 심각한 위협이다.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월급은 그대로인데 계속 물가는 오르고 지출은 늘어나니.ㅠㅠ

거리는 온통 다양한 언어와 인종이 뒤섞여서 골목골목을 따라 장마철 하천물 내려가듯이 흘러간다.

그래도 선조를 잘 둔 덕분에 관광 하나로 나라 경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그저 부럽게만 느껴진다.


로마시대에 이어 이슬람문화 황금기를 걸치고,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으로 스페인 역사의 황금기를 맞고,

고딕, 바로크, 르네상스를 통한 문예부흥

그리고 운 좋게 1,2차 세계대전에서 중립국 선언으로 전쟁을 피한 행운.


그 결과로 온전히 남아있는 문화적 자산들은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스페인의 화수분이 되었다.

앞으로 소개할 여행지와 코스는 자유여행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써 내려가려 한다.


세비아 여행의 시작은 세비아 대성당을 중심으로 가장 남쪽 스페인 대광장부터 소개하려고 한다.

이곳은 숙소에서 걸어가면 1.6km인데, 차량을 이용할 경우 일방통행으로 3.5km로, 교통체증이 있으면 걸어서 가는 시간이랑 거의 비슷하다.

거대한 반원형으로 건축된 이곳은 1929년 이베로-아메리카 박람회를 위해 건설된 곳이다.

르네상스, 바로크, 무데 하리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벽돌, 대리석 타일로 만들어진 화려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끔씩 이곳에서는 시간을 잘 맞추면 안달루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플라멩코 자선 공연도 열린다.









스페인 대광장 건너편에는 마리아 루이사 공원이 있는데 이 공원에는 박람회 당시에 각 나라별 별도의 전시관을 만들었는데 나라별 특징을 살려 만든 건축물이 불만하다,

이곳을 걸어서 돌아보려면 더운 날씨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다

마차를 타고 설명을 들으면서 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당 금액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한대에 가격이 정해지니 4명 정도 짝을 이루어 타면 비용도 절감되고 좋다.








다음 소개는 알카사르다

스페인 광장을 본 후 세비아 대성당 쪽으로 걷다 보면 알카사르가 있다.

알카사르는 스페인 단어로 성, 요새, 궁전을 의미한다.

세비아, 코르도바, 마드리드, 세고비아, 톨레도에 있다.

세비아의 알카사르는 8세기에 요새로 지어진 후 궁전으로 개조된 곳이다

스페인은 오랜 시간 이슬람 왕국의 통치를 받았고 이후 기독교 왕국들의 정복 운동으로 이슬람 통치가 종식되었다.

14세기에 세비아의 알카사르는 페드로 1세에 의해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을 모티브로 대규모 재건축이 이루어지면서 현재의 화려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슬람 예술의 정교하고 섬세한 기하학적 문양, 아치형 구조, 화려한 타일 장식과 기독교 건축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형태로 이슬람 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공존하며 발전한 스페인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오버투어지즘에 대안으로 입장권을 시간대별 적정인원을 정해놓고 현장구매와 온라인 판매의 하루 총 입장객 수도 제한한다.

입장권 금액은 외국인이 더 비싸다.

일부 도시는 숙소 체크인 시 관광세를 낸다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호텔숙박 시 별도로지불함)


스페인에서 잘 알려진 관광명소는 대부분 인터넷으로 입장권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물론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긴 줄을 서야 하고 일일 입장객 인원

수 제한으로 잘못하면 입장을 못할 수 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에서 구엘공원은 공원이라 언제든 입장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갔는데 입구에서 sold out 외치는 소리에 입구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ㅠㅠ


입장권 예매는 핸드폰으로 쉽게 할 수 있다.

핸드폰에서 구글 맵을 켜서 방문하고자 하는 곳을 클릭하면 티켓 메뉴가 있는데 여기를 클릭하면 해당 장소의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예매 후 받은 PDF 파일을 입구에서 보여주면 바코드 스캔 후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멀리 유럽까지 갔는데 보지도 못하고 돌아선다면 낭패이니 사전 예매를 추천한다.


그라나다의 알람브라궁전의 Nasirid palaces 경우, 최소한 3개월 전에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역시 1~2개월 전에 인터넷 예매로 입장권이 다 판매되니, 스페인 여행은 계획을 잘 세우고 입장권을 사전에 예매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지 않으면 klook이나 기타 여행 사이트에서 입장권보다 몇 배 더 비싼 강제 가이드 동반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스페인 유명 관광지 대부분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오디오 가이드북은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니, 굳이 현지 가이드 따라 바쁘게 줄 서서 다닐 것 없이 인터넷으로 입장권 구매해서 현장 오디오 가이드북 구입하거나 입장료에 포함된 가이드북을 다운로드해서 설명 들으면서 여유롭게 돌아보면 된다.


아래는 핸드폰 구글 맵으로 세비아 알카사르 캡처 장면으로 티켓을 클릭하면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해서 구매 가능하다.


아래는 메트로폴 파라솔이다

세비아 대성당 북쪽에 위치해 있는데 세계 최대 목조건축물이란다.

버섯을 닮은 독특한 물결 모양의 벌집구조물로 입장권 구매까지는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저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면서 사진을 찍으면 역동적인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건축물 아래 농산물 시장이 있어 잠깐 들러 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는 곳이다.


다음 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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