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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남해 빵식이 아저씨를 만나다

2023년 6월 9일 남해교육지원청 직원 대상 강의하러 갔던 길

by 김주완

고향 남해에 강의하러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 읍내를 배회하던 중 ‘행복베이커리’가 눈에 띄었다. ‘아! 여기가 그 유명한 빵식이 아저씨 가게구나’ 하며 사진을 찍는데, 옆에서 실제 빵식이 아저씨가 나타났다.


그는 마치 오래 전부터 아는 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했다. 나는 매스컴을 통해 저 분을 알지만 저 분이 나를 알 리가 없는데? 하며 어정쩡하게 나도 인사를 했다.


“남해는 어쩐 일로?”

“아. 네. 강의가 있어서. 그런데 저를 아시나요? 뵙기는 처음인데…”

“잘 알죠. 김주완 기자 아닙니까? 저기 책도 있습니다.“ 하며 가게 안에 꽂힌 책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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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줬으면 그만이지>였다. 역시 의인은 의인을 알아본다더니, 그 또한 ‘김장하 과(科)’였던 것이다.

앞으로 이분과도 친해져야 겠다 싶어 전화번호를 따왔다.


#행복베이커리 #빵식이아저씨 #마침 이날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 대상' (초록우산)어른이 부문에

행복베이커리 김쌍식 대표님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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