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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창한오후 May 17. 2016

마실 수록 늘기만 해서야.

금주 3일 차.

달리기 운동

계속 달리다 보면 더 많이 달리고 싶다. 


술.

마실 수록 더 많이 먹고 싶다. 


SNS에 일주일 술을 쉰다고 告하니 몸이 먼저 근질된다. 

금단증상? 

알콜 의존증?


점심 소화될 무렵 

보고 싶은 친구가 생긴다. 

잊었던 언짢음이 부푼다. 

구름이 낀다. 

비가 온다. 

입이 심심하다. 

이도저도 없는 날.

상차린 저녁 집에서 오징어 볶음이 안주로 보인다. 


언젠가 술에서 자유롭고 싶어서

며칠을 넘어 조금 더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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