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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창한오후 Dec 07. 2018

아름다운 날.

박진성 시인님 시집을 읽고 쓴 시.

과거라는 무궁한 시간과
미래라는 끝없는 시간 사이
우리는 아름다운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필연은 마치 우연처럼 
축복을 불쑥 내려놓습니다.  

아무런 노력도 없었는데...
이 선물은 과한데...

그동안  
당신이 해왔던.. 
바른 생각, 따듯한 말 한마디가 모여서
자격을 만들어 냈습니다.   


지금처럼만 걸어간다면
옆구리에 행복이 붙어서

늘 아름다운 날만 만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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