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기가 몸에 좋은 이유 마라톤 밴드에서 펌
운동을 어지간히 해서는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의사들이 운동을 건강 장수의 필수 요건으로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와 네덜란드 라드 바우드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운동을 하면 내장지방이 제거돼 장수에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운동으로 내장지방이 제거되면 당뇨병이나 순환기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져 건강하게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운동을 하면 지방간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은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간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기적인 운동은 심장병이나 당뇨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흔히 ‘지방을 태운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래서 상당수 건강 전문가들은 지방이 열이나 에너지로 전환된다고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호주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사실상
"대부분 지방은 숨을 쉬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형태로 빠져나간다고" 했습니다.
연구팀 루벤 미르멘 물리학 박사는
“호흡을 통해 내뿜어진 지방은 공기 중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부터는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으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주셔도 환영합니다.
이 말이 가장 인상적 이였습니다.
지방에 대해 사전적 의미를 보고 싶더군요.
지방산과 글리세롤이 결합했다고 하는데 그럼 그것들은 뭔가 또 봅시다.
모두 탄소가 사슬 모양( C-C-C ) 으로 있는 유기화합물입니다.
탄소(C)는 산소(O2)와 만나서 연소될 때 물(H2O)과 이산화탄소(CO2)로 바뀝니다.
그래서 지방을 태운다 라는 표현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제일 간단한 유기화합물인 메탄에 연소되는 화학식을 보겠습니다.
CH4 + 2O2 = CO2 + 2H2O
즉, 메탄(CH4)은 산소(O2)로 연소하여 = 이산화탄소(CO2)와 두 개의 물(H2O)로 바뀝니다.
이것은 이상적 완전연소.
만일 가솔린, 경유처럼 복잡한 성분에 연료라면 불완전 연소도 됩니다. 이때 여러 불순물도 생성될겁니다.
각설하고...
사람은 호흡을 할 때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냅니다.
상식적인 내용인데... 산소(O2)가 들어와서 지방을 태워 탄소(C)를 잡고 나가는 구조입니다.
O2 흡입 -> CO2 배출.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연구팀 결과에 따르면 지방 10kg 산화 시 8.4kg는 이산화탄소로 배출되고, 1.6kg은 물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은 다량에 산소를 폐 속 깊이 복식 호흡을 하게 됩니다.
산소를 효율 높게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를 심장은 전신으로 열심히 피를 돌려줍니다.
즉, 산소를 몸 끝 미세혈관까지 힘껏 밀어줍니다.
구석구석 산소가 돌며 지방의 탄소(C)를 잡아 나오는 일을 폭발적으로 수행합니다.
당연히 탄소를 뺏긴 수소(H)도 산소(O2)와 반응하여 물(H2O)이 되며 체외 배출됩니다.
혈관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피부 밖으로 바로 보내기도 할겁니다.
아! 참고로 몇 년 전 산림청 행사에서 알게 된 걸 덧붙입니다.
나무는 사람과 반대로 이산화탄소를 흡입하고, 산소를 배출합니다.
즉, CO2 --> O2
어? 그럼 탄소는 어디 갔지?
탄소는 남아 나무가 자라는 것. 설명에 아~! 하는 깨우침이 있었습니다.
뿌리에서 흡입한 물과 남은 탄소는 광합성으로 결합 합니다.
H2O + C + 광합성 작용 = 나무로 성장(CH..) + 산소방출(O2)
그래서 식물은 지구 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를 잡고, 사람에 유익한 산소만 배출.
나무는 자랄 때만 왕성하게 이산화탄소를 흡입하므로
다 컸을 때는 간벌하여 잘라내고 어린 나무를 다시 키우는 게 환경에 좋다고 합니다.
옛날 화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인데..
우리가 상식으로 알던 호흡과 함께 생각하니 재미가 더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