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사람
쇠귀 선생께선
‘삶’ 이란 ‘사람’의 준말이라 하여
우리가 태어나 이루어 가는 ‘삶’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그 칠할 이상이 ‘사람’으로부터 비롯되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 자체를 ‘삶’이라고 하셨다.
어제 내가 울은 일도 오늘 내가 웃은 일도 모두 사람 때문에 혹은 덕분에 비롯된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 저마다 마음속에 뾰족이 돋은 모난 부분을 조금씩 접으면 우리는 함께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