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돈육 수출 전략이 박정희 정부의 거대한 시나리오에 의한 정책이었다고 이야기하면 안되겠지
왠지 박정희 정부의 개발독재속에서 값싼 먹거리 생산을 위해 양돈산업이 육성된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수출은 주기적인 가격 등락의 핑계나 완충작용 같은 것 아니였을까?
농가에 생산을 장려하다 가격하락시 정부의 원망을 최소화하기 위한
1970년 당시 수출은 우리 국민들에게는 희망이고 종교였다.
수출을 핑계 아니 수출 시장이 있어야 피그 사이클의 하락폭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또 돈가 하락에 대한 농민들의 원성을 수입국측의 문제로 돌릴 수 있지 않았을까?
냉전 시대였던 그 시절
이밥의 고깃국을 인민에게 배 불리 먹이는 것이 모든 나라의 목표였을 거다.
전세계는 2차세계 대전이후 식량이 부족했고 그 식량이 곧 이데올로기 전쟁의 가장 큰 무기였다.
쇠고기를 무지 좋아하는 우리였지만 한우를 키워서 국민들의 육류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음을 알있던 정치가들은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식습관을 변화시켰던 거다. 피그사이클로 가격 진폭에 대해 두려워하던 농민들은 수출시장이라는 달콤한 사탕으로 유혹했을지도 모른다.
박정희 시대는 우리가 지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그걸 우리는 박근혜에게서 좀 보았지만
개발 독재라는 것이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벌어졌던 것이다.
개발 독재
압축성장의 한국 경제의 잔재가 재벌인데
우리 국민들은 재벌에 너무 우호적이다.
아직까지 그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아니 무서워서 이야기 못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