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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뒷다리 세분화 우리도 상품화하자


일본의 돼지고기 부분육 뒷다리를 4개 부위로 나누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뒷다리는 6개의 근육으로 형성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하나의 부위로만 판매되고 있다. 6개 부위가 근육의 성질이 조금씩 달라 씹는 맛에 차이가 있는데 우리 나라 유통시장에서도 이제 적어도 일본처럼 3~4개 부위로 뒷다리를 나누어서 상품화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아마 이런 뒷다리의 세부 부위 상품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건 우리나라는 식육 회사와 햄소시지 회사가 거의 별도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대형 식육회사에서 햄소시지를 상당량 생산할 수 있다면 뒷다리를 햄 소시지 원료육과 가정용 테이블 미트로 구분해서 상품화하면 되는데 그것이 가능한 회사는 농협 목우촌이다.


농협 목우촌이 뒷다리를 소분 상품화 한다면 우리나라의 시장에서 세분화된 뒷다리 부위들이 사람들에게 판매될 수 있고 전국적인 유행을 하게 될거다.


1990년대 중반 항정살은 앞다리에 붙어 있었다. 그걸 항정살로 분리해서 판매하니 항정살은 특수 부위가 되어서 고가로 판매하게 되었다. 


아마 뒷다리중 불고기거리를 넘어 돈가스용 심지어 로스구이용 까지 상품화 할 수 있다면 작업비용 이상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아니 이제 고기 한부위한부위를 귀하고 소중하게 취급해야 하는시대니 더 맛있는 육식생활을 위해서는 뒷다리의 소분 상품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미트마케터 #미트컬처비즈랩 #미트리터러시 #고기정보이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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